2015년 3월 26일 목요일

허니시리즈의 종결자-[오감자허니밀크]


요즘은 눈만뜨면 허니시리즈가 새로 나온다. 벌써 허니가 붙은 감자칩만 대여섯가지가 넘는상황에 얼마전에 또 새로운 허니 시리즈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허니시리즈를 매우 탐닉하는 스타일이라, 어쨋든 도전은 해 보는데, 이건 평소에 잘 안먹는 오감자 시리즈 였다. 또다시 여느 감자칩처럼 또 허니발라서 나왔구나~ 싶어서 첨에는 좀 반신반의 했는데, 맛을 보니 이건 완전 기대 이상이었다. 

▲오감자 허니밀크
항간에 이 봉지 앞에 나오는 아저씨가 허니밀크 출시와 동시에 요리사에서 양봉꾼으로 이직을 했다는 소문이 들 정도로, 요즘 허니시리즈는 사람들 직업까지 바꾼다는...여느 허니시리즈 처럼 꿀 이미지가 나온다. 일단 봉지 자체는 먹음직 스럽게 잘 만든것 같다.

▲짜잔~ 내용물을 열어보니..
뭔가 파슬리가루 같은게 살짝 뿌려져 있고, 전에 보던 오감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하지만 맛은 완전 신세계다..이전 허니칩들의 공통점은 감자를 챱챱~ 얇게 웨이퍼질을 해서 기름에 튀긴 형태였다면, 이번 제품은 기존 오감자의 입체적 식감이 더해진다. 기존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10개정도 먹으면 입천장이 살살 아파오기 시작해서 좀 먹다보면 입이 조금씩 부담스러워 지는 경향이 없지 않았었는데, 이건 20개를 먹어도 입이 끄떡 없다. 거기다 기본 허니에 우유의 부드러움 까지 가미되니, 금상첨화다.. 일단 부드럽고 달콤하며,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 하겠다.

▲입체적 식감을 자랑하는 오감자의 기본바디.
오감자는 얇게 웨이퍼친 모양의 감자칩 형태를 과감히 버리고, 튜브형태의 바디를 채용했다. 덕분에 아주 입체적인 식감을 선보일수 있었다. 이런 우수한 기본 플랫폼에 인기몰이중인 허니소스에 고소한 우유의 맛까지 더해져서, 소비자로 하여금, 몇개 먹다 그만먹게 되는 마의 10개를 초월하도록 도와주는 경지에 이르렀다.

▲제품 구성요소
우유가 그리 높은 비중은 아니지만, 일단 밀크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과자가 부드러워 진다. 칼로리는 좀 높은 편이다.


▲계속 사라져가는 오감자 허니밀크

사실 이제까지 먹어본 허니감자칩 중에서는 가장 매력있는 (오래먹을 수 있는) 제품인것 같다. 가장큰 강점은 다시말하지만, 부드러움이다. 다섯개 정도 사뒀었는데, 이제 하나밖에 안남았다...오늘 먹을까 내일 먹을까..고민된다..근데 이 제품은 시중에는 많이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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