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1일 화요일

[치킨과 카레가 같이 먹고싶을때]-신천 쌀통닭-치킨카레덮밥

오랜만에 신천에 지인을 보러 들렀다. 6개월 만인것 같다. 신천은 많이 변했다. 새로운 음식점들이 많이 들어섰다. 일일이 다 맛을 보고싶지만, 나에게 주어진 끼니는 단 한끼!! 어쨋든 지인의 인도로 간 곳은 바로 '쌀통닭'이라는 집이었다. 여긴 아마 치킨집 같은데, 점심때 치킨?? 왠지 점심때는 좀 라이트 한걸로 먹고 싶은데...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고 진입한 가게에서 발견한 메뉴는 '치킨카레덮밥'이었다.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았지만, 맛있다길래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쌀통닭_치킨카레덮밥
일단 큰 철판위에 중간에 치킨이 일렬로 줄을서있고 위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쳐저 있다. 그리고 양분된 좌우로 각각 김가루가 뿌려진 볶음밥과 카레가 들어있다. 오..생각보다 맛있다. 양도 푸짐하고..우선은 중간에 있는 치킨부터 다 먹은다음, 남은 밥과 카레를 비벼서 먹었다. 아니면, 치킨을 카레에 찍어서 먹고 약간 남은 볶음밥을 카레에 비벼서 먹어도 되겠다..

▲쌀통닭 마크_프랜차이즈가 아닐까 싶다.

▲셋이서 다 같이 똑같은 걸 시켰다.
좀 다른걸 시켜서 다른맛을 공유했어야 했는데, 안타깝다. 어쨋든 오늘의 메뉴 '치킨카레덮밥'은 정말 맛있었다. 신천의 남은 맛집들을 언제 다 다닐지 생각하니 까마득하다.. 

2015년 3월 30일 월요일

[해태 허니버터칩] -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허니버터칩 줄서서 배급받다

오후에 날도 좋고 해서 잠실을 들렀다.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 잠깐 들러서 애기 분유를 사고 계산하려고 나오는데, 갑자기 스낵 코너앞에서 직원들이 뭔가모르게 다급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이벤트가 있나보다 하고 주위를 살피는 순간, 안내가 시작되었다. 

"17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작 허니버터칩을 나눠드립니다~~~" 

간 피가 거꾸로 흐르는 듯한 느낌에 심장이 쿵쾅쿵쾅!! 일단 줄부터 섰다. 줄은 순식간에 길어졌다. 나도 드디어 허니버터칩이란걸 직접 먹어 보는구나~ 이제까지 허니버터칩 파생상품, 따라하기 상품만 먹어봤는데, 오늘은 드디어 오리지날을 먹어보는구나~ 기대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줄을 서서 조용히 내차례 기다리는중..하지만 허니버터칩은 단 6박스 뿐이다..

▲다행히 줄을 잘서서 세번째포지션을 확보했다.

▲허니버터칩을 받는 긴박한 상황..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일단 일인당 1봉지씩만 판다고 했는데, 다행히 유모차에 애기도 있고 해서 나는 두봉을 받았다. 와이프도 둘째를 데리고 있었지만, 양심상 한봉만 받았다고 하길래, 두봉지 받지 그랬냐며, 나도모르게 나무라고 말았다..

▲계속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마음의 각오들 하세요..

▲이렇게 하여 수중에 들어온 '허니버터칩'!!!!!!!!!!!!!!!!

감계무량하다. 달콤~한 벌꿀이 들어간 허니버터칩 이라고 분명하게 써있다. 밑에 자세히 보면 롯데제과 뭐 이런 상표가 붙은건 아니겠지? 알고보니 허니의 H가 두개라든지 짝퉁은 아니겠지? 몇번을 확인해 봤는데, 진짜 허니버터칩이 맞다.. 오늘 저녁은 요걸로...ㅎㅎ

조만간 이제 허니시리즈의 최종 완결 포스팅을 할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