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BMW 118d] - 솔직담백한 시승 및 구매기

오늘은 직장 상사님께서 무슨바람이 부셨는지 주말에 갑자기 차를 사셨다고 하더군요.
최근 폭스바겐사태의 여파로 폭스바겐측에서 어마어마한
가격인하로 차량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폭스바겐매장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하네요
가격인하폭은 거의 800만원에 가깝게 할인해 준다고 하니 
이참에 폭스바겐차 하나 구매해 볼까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고 하더라구요

상사님께서도 이번기회에 국산경차를 집어던지고,
외제차에 입문해 보고자 폭스바겐 제타를 주말에 계약하고 
오셨는데, 뜻밖에 연락에 다른 차를 알아보게 되셨어요

구매하려고 한대 남아있던 차량이 오다가 사고가 나서 부상이 났다고 하네요
근데, 아마 없는 물량 억지로 끌었다가 조달이 안되었거나, 좀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사람한테 팔았을 가능성이 있죠

암튼 이렇든 저렇든 폭스바겐을 접고 이번에는 BMW를 알아보자고 하시네요

일단 잠실에서 가까운 비엠더블유 매장을 찾았습니다

불행히도 매장내에는 찾고 있던 BMW 118d는 없어서
아쉽게도 매장에서는 못보고,
급하게 영업사원이 지인을 통해 시승은 시켜주더라구요

일단 운좋게 BMW 118d를 시승해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함께 타보시죠~






급하게 공수한 BMW 118d
전작에 비해 후면부가 훨씬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치백이고
타이어는 럼플렛타이어가 기본인데
펑크가 나도 200키로까지는 무리없이
운행이 가능한 타이어 입니다.
대신 승차감이 조금 떨어지는 단점은 있습니다.
승차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있다가 다시 설명 드릴게요












일단 BMW와 국산차와의 실내에서의 비교는
국산차가 훨씬 어떤면에서는 이쁘다고 할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BMW는 공조가 기계식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버튼수가 적고 단순해서 실제 운행하는 
운전자 입장에서는 피로도가 적습니다.

전자장치가 적어서 고장의 위험도 적구요
대신 거의 모든 스팩을 차의 기본적인 요소인
엔진과 현가장치 조향장치와 제어장치에 
몰빵한 기분입니다. 

처음에 탔을때는 실내가 뭐 이래
이런 반응이었지만, 곧 운행이 시작되자
우와~ 하는 탄성이 나오더라구요









운행이 시작되면서 확실이 주행시 느껴지는 느낌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조용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변속도 매우 매끄럽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래서 BMW BMW 하는구나 했네요

아까 잠시 언급하긴 했었는데, 럼플렛타이어가
기본장착되어 있어서 승차감은 조금 딱딱한 편입니다
대신 스페어타이어가 없구요. 
타이어는 구입후 원하는 타이어로 얼마든지
교체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한가지 단점은, 네비게이션이 약하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BMW 118d는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지 않습니다. 
따로 사제 네비게이션을 설치하거나
듀얼방식으로 내부에 장착해서 화면만
공유하는 방식으로는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조금 아쉽네요









주행중이신 직장상사님
주행시 매우 만족하심

노말모드에서는 신호가 걸려서 정차시
시동은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립니다.

스포츠모드로 변경하면 상시 시동상태이고
드리프트도 가능합니다.

내부에서 한가지 느낀것은
확실이 차가 좀 좁기는 좁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국산차들이 확실히 실내는 넓게 쓰는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자동기어구성은 사진과 같습니다.
중립상태에서 위에 파킹버튼을 누르면
파킹모드로 변합니다.













BMW의 최대 장점중에 하나인 SOS기능
차량이 반파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을시 가까운
경찰서로 자동연결이 됩니다.
또는 주행시 이상이 있거나 응급상황에는
서비스센터와 연결할 수 있어서 어디서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고객만족의 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무사히 주행을 마치고 돌아와 사무실에서 견적상담을 받습니다.
일단 아이스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가격을 들었는데,
올 12월까지 프로모션이 있어서 600~750정도 
할인을 받고 있습니다.
차 가격이 3850이니까 3천만원 초반대에는 
구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네요

얘기 듣고 그날저녁에 결국 상사님께서는
BMW 118d를 구매하셨습니다.
짝짝짝

부럽네요..저도 언젠가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