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0일 목요일

삼익가구 - 2인용식탁 사용기 (혼수용)

삼익가구 2인용식탁 사용기 


얼마전 2011년에 사서 4년 반을 쓴 2인용식탁을 팔았습니다. 
신혼용식탁이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둘이나 생기다보니,
집이 좁아서 더이상 쓸수가 없더군요,
이제 신혼은 더이상 아닌가 봅니다 ;;;;

어쨋든 신혼의 추억이 묻어있던 식탁이었는데,
아쉽게도 더이상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어 아쉽네요
중고장터에 올리자마자 1분만에 판매완료 되었던
핫한 상품이기도 했는데, 추억삼아 포스팅해 봅니다.

처음에 구매했던 정확한 가격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사실 장모님밖에 모르시는데, 장모님도 잘 모르시겠다네요..)

일단 삼익가구에서 구매하셨는데, 한 25~30정도 주신거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중고장터에는 5만원에 팔았습니다.






사진찍느라 깨끗하게 닦았죠.
유리는 별도로 맞추었습니다.
딱 두사람이 쓰기에 적당한 크기죠
의자 무늬도 클래식하구요






근데 문제는
이게 거실에 있으니까, 애들이 지나다니다가 늘 부딛치는 거에요
또 애들이랑 같이 식탁에서 밥먹기도 영 불편하죠








애들 없는 신혼집에서 쓰기에는 참 좋은 제품입니다.
또 한가지.
의자와 식탁이 매우 무거워요.
일단 대리석식탁도 아닌데 무게가...

뭐 무거운가구의 장점은 안정성이지만,
맨날 애들 안아줘야 하는 입장에서,
식탁까지 안아주기에는 너무 벅찼습니다.











다리와 상판은 분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중고나라 판매할때, 쉽게 이동했죠.
분리해도 역시나 무게는 쉽게 들어나를 수 있는 무게는 아니었죠







의자 쿠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땀이 좀 차는건 어쩔수 없었죠






노후에는 다시 이 식탁이 필요해 질 수도 있겠네요
좀 많이 아쉽습니다.

뭐 어쨋든 아이들을 위해 또다른 선택을 해야하니 할수없죠.
삼익가구에 이 상품이 계속 나오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혼수로 정말 좋은 상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015년 8월 17일 월요일

자전거타이어 교체하는 법 - 켄다 KWEST 700C 로드용타이어[700c x 28c] 사용

 오늘은 내 바이크인생에 있어서 생명과 직결되는 
타이어 교체와 관련된 포스팅입니다.
왜 생명과 직결되냐구요?
타이어가 오래되서 마모가 심하게 되면,
타이어 내부에 있는 공기튜브가 보호받지 못해
조그마함 요철이나, 도로위에 있는 뾰족한 이물질들로 인해
고무튜브가 찢어져 버리거나 펑크가 나게 되죠.

조금 찢어져서 주행이 끝나고 바람이 빠지면 상관없지만,
일시에 터져버리면, 주행중 타이어가 이탈해 버리게 됩니다.
타이어가 이탈시 저속주행중이었다면 상관없지만,
만에하나 고속주행중이었다면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예전에 한번 바람빠진지 모르고 주행하다가
금세 타이어가 이탈되서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로드바이크용 타이어는 바람이 빠지고 주행하면 타이어가 바로 빠져버립니다.)

어쨋든 주행량이 많으신분들은
주기적으로 타이어 마모상태를 확인해서
교체시기가 되었다고 판단되시면,
타이어를 제때 교환해 주셔야 안전합니다.




자, 그런데 여기서 또 한가지!!

사실 저도 이전에는 타이어 관련해서는
주로 자전거 대리점에 자전거를 맡겨버렸었습니다.

손에 기름뭍히기 싫기도 했고, 또 어려워 보이고 
번거로워 보였기 때문이었는데요,

혹시나 혼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한번 해 보니 너무 쉬운거에요..

비용절감 차원도 있고,
내가 원하는 고품질의 타이어를 내 자전거에 직접 사용할 수 있으니,
자전거방을 불신하지 않을수도 있구요.

어쨋든 비용절감이 가장 큰 원인인만큼 좋기도 하지만,
그만큼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개인이 작업하는 만큼
주의해서 세심하게 작업해 주셔야 합니다.

자, 그럼 혼자서 타이어 교체하는 방법
지금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이미 앞바퀴는 교체가 끝난 상태입니다.
뒷바퀴 보시면 얼마나 교체가 필요한 상태인지 짐작하실겁니다.
자세히 찍지는 않았지만, 타이어마모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어요.
모르고 계속 탔다간 .. 황천길 갈뻔 했을수도...

주행거리는 아마도..
장거리주행량: 서울~용인 (왕복 약 70km)
단거리주행량: 직장출퇴근 (왕복 14km X 20일 X 24개월 = 6,720km)

합이 6,790km 네요

이정도 타면 타이어가 거의 걸래수준이 됩니다.

타이어 교체는 사실 자전거에서 타이어 분리하는게 한가지 일이고,
타이어 빼고 새 타이어 끼워넣는게 또 한가지 일이다 보니,

앞바퀴는 레버 돌리면 금방 빠지지만,
뒷바퀴는 몽키스패너를 사용해야 하는 
약간의 복잡한 작업이 되기 때문에,
설명은 뒷바퀴만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사용한 타이어는 켄다(KENDA) KWEST 700C 로드용 타이어 입니다.
뭐 바이크샵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처럼 28mm 타이어 쓰시는 분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제품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구매한 가격은  한짝당 19,000원 입니다)

다른 바이크샵 가시면 물론 더 많은 제품들이 있긴 하겠지만,
일단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우선 타이어 종류를 반드시 잘 확인하시구요,
폴링비드인지, 와이어비드인지 700C타이어인지, 20인치 타이어인지 
잘 확인해 보시고 선택하세요

새 타이어 갈아끼시기 전에는 반드시 DRIVE 방향을 잘 확인하고 
끼우셔야 합니다. 나중에 다 끼우고 나서 
다시 빼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내 자전거 타이어 크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에 사용하던 타이어에 보시면
타이어 사이즈가 명기되어 있습니다.

700 x 28C 라고 되어 있죠.
700은 타이어 외경, 28은 타이어 폭입니다.
단위는 각각 mm 이구요

타이어 주문하실때 참고하시구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자전거 휠을 분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뒷바퀴의 경우, QR(퀵릴리즈) 방식이라면 레버로 분해가 가능하지만,
저처럼 저가형 자전거인 경우 몽키스패너로 직접 너트를 분해해 주셔야 합니다.
일단 스탠딩포스트부분의 너트를 분해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반대편 기어 부분의 너트도 분해했습니다.
별로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프레임과 바퀴를 분리합니다.








뒷바퀴를 분해할때, 체인과 기어변속기 부분이 
깔끔하게 분리되지는 않습니다.
물려있는 부분이 복잡하다 보니, 변속기 부분을 살짝
아래로 내린상태에서 기술적으로(?)
빼내시면 됩니다. 이렇게 밖에는 설명을 드릴수가 없네요
작업을 하면서 사진찍기가 힘들어서요...ㅠㅠ

암튼 중요한건 몽키스패너 하나만 있으면 작업할수 있다는 사실..












자..이제 타이어가 분해 되었으면, 타이어 바퀴 바람을 다 빼 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타이어를 분해합니다.
타이어 분해시에는 타이어 레버를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손 힘이 센분은 궂이 레버가 없어도 가능은 합니다만,
있으면 편합니다)

손으로 타이어와 림부분을 힘껏 벌린다음 
타이어레버를 끼워서 벌립니다.








또 하나의 레버를 사용해 타이어를 벌린다음 고정합니다.
한군데만 고정한다음 레버를 사용해 림을 따라 주욱 따라가며 
타이어를 빼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처음에 하시면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두군데를 고정한다음
분해해 보았습니다.






두 부분을 고정한다음, 나머지 레버를 가지고 림을따라 
레버를 돌리면서 타이어를 빼 냅니다.









타이어가 완전히 분해가 되어서 
타이어와 고무튜브가 드러납니다.

이때, 고무튜가 상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무튜브의 공기노즐부분은 쇠와 고무가 접착된 부분이라
조금만 충격을 주어도 쉽게 찢어지는 부분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타이어가 완전히 분해된 모습
이제 새 타이어를 끼우겠습니다.






고무튜브가 팽창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타이어와 튜브가 따로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튜브노즐을 중심으로 튜브를 타어어속에 밀어 넣습니다.






뷰브가 타이어 속에 완전히 들어가면,
이제 타이어 끝을 림 안쪽으로 넣어줍니다.
이때 한쪽면을 일단 손을 사용해서 완전히 넣어줍니다.







한쪽면을 완전히 다 넣었습니다.









이제 반대쪽이 남았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어려운 부분이다 보니 하면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ㅠㅠ

일단 튜브노즐 부분을 중심으로 
(노즐부분부터 해 나가야 나중에 튜브가 밀릴 염려가 없습니다.)

타이어를 림 안쪽부분에 밀어넣은 상태에서
타이어 레버를 돌려주며 밀어넣습니다.






아차!!! 하기 전에 꼭 확인하실것..

타이어  진행방향 화살표를 꼭 잘 확인하시고 조립하세요






반대편 부분을 밀어넣으면서  튀어나오는  고무튜브를 
이번에도 기술적으로(?) 잘 빠지지 않게 밀어 넣어 주세요
이때 잘 안되서 화가 난다며 마구마구 쑤셔넣다가
튜브가 찢어지면 튜브도 다시 주문하셔야 합니다.
침착하게 조심조심 작업하세요





이제 거의 다 되었네요..
절반쯤 밀어 넣고 나머지 부분은 타이어레버로 돌려서 넣어줍니다.





끝이 보입니다 ㅠㅠ







이제 타이어 부탁은 끝났고,
공기를 주입합니다.

공기압을 주면 이제 더이상 타이어가 이탈되지 않습니다.






이제 다시 타이어를 조립합니다.
기어변속기 부분을 잘 들어서 체인을 잘 걸어줍니다.






너트를 조립해 줍니다.












이제 스탠딩포스트부분의 너트까지 조립하면 끝입니다.

설명은 길었지만, 실제 작업시간은 약 30분정도 였습니다.

조금더 숙달되면 10분정도에도 가능할것 같네요..


이제 기어랑 브레이크만 교체하면 자전거 전체 조립분해가 가능할 것 같네요..ㅎㅎ

궂이 자전거방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타이어 정도는 교체가 가능합니다.


그럼 남은여름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