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3일 월요일

바르다 김선생 김밥 - 먹어본 깁밥중에서는 최고인듯

'바르다 김선생'을 논하다


김밥은 우리 한국사람과 뗄래야 뗄수 없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바쁜일상가운데에 끼니라도 챙겨먹으려면 김밥만한 아이템도 없다. 때문인지, 수많은 업체들이 김밥업에 뛰어들어 김밥집은 한마디로 춘추전국시대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김밥은 어쩔수 없이 먹기는 해야겠고,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김밥이나 먹기에도 좀 그렇고 해서, 이리저리 따지게 된다. 사실 김밥가격은 저렴해야 한다 라는 고정관념 때문인지, 그리 비싼 김밥은 그간 먹어본 일이 없었고, 그래서 인지, 사실 김밥의 재료도 좋은 재료를 기대하기는 힘든 터였다. (2,500 가격으로 얼마나 좋은 재료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최근들어 '김선생' 이라는 김밥집이 생겨서 유심히 지켜보다가 몇번 사먹어 봤는데, 계속 찾게 되었다. 이유는 일단 뭔가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마케팅이 성공한것 같다. 그리고 뭔가 깨끗해 보이는 이미지도 한몫했다.


바르다 김선생에서 강조하는 다섯가지 재료적 틍징은

첫째, 5가서 성분 없는 하얀 단무지
둘째, 바른 참기름
셋째, 무항제란
넷째, 청정지역 김
다섯째, 바른 간척지 쌀

사실상 들어가는 김밥의 주된 재료를 믿을 수 있는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이 김밥을 계속 찾게 해 주는 주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바르다 김선생_ 진미김밥 (가격 : 4000원)

물론 김밥 가격은 비싸다. 김밥가격이 최저 3200원부터 5000원 선까지 다양한데, 이는 일반적인 김밥집보다 30~50% 정도 더 비싼 셈이다. 하지만, 일단 먹어보면 정말 재료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매장안에서 무한으로 재생되는 바르다 김선생의 광고를 보고 있으면, 아침에 신선한 재료를 다음는 장면부터 조리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보여줌으로서 본 업체가 재료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 어쨋든 좋은 재료는 곧 좋은 맛을 선사한다. 김선생 김밥은 그간 먹어봤던 김밥들과는 확실이 차별화 된 맛을 선사한다. 

위의 진미김밥의 경우, 코어속에 오징어 진미채를 넣은 김밥인데, 쫄깃한 진미채가 씹히면서 주변의 풍부한 야채들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김밥이다. 약간 매콤해서 더 맛있는 것 같다.





바르다 김선생_ 크림치즈호두김밥(4,500원)

이 김밥의 경우 코어에 크림치즈와 호두를 많이 넣었는데, 느끼한 크림치즈에 호두를 넣어 고소함을 더했고, 단무지를 먹으면 느끼한맛이 어느정도 잡힌다. 적절한 배합인듯. 일단 다음에 한번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성공한 샘이다. 






바른김밥 (3,500원)

김선생 김밥의 대표메뉴인 바른김밥이다. 보통 2,500원 하는 김밥보다 1000원 정도 비싼김밥인데, 좋은 재료를 썼다고 한다면 1000원 정도야 더 낼 수 있다. 김선생은 이 점을 잘 캐치한것 같다. 당근과 오이가 특히 많으 들어 있어서 아삭아삭하고 맛있다. 






아직 김밥을 먹지 못하는 둘째를 빼고 나머지 세가족이 김밥을 하나씩 먹으면 합이 11,700원이다.

김밥으로 한끼에 10000원씩 쓰는 시대가 도달한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좀 비싸더라도 믿고 먹을수 있는 김밥을 소비자들은 선택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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