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30일 화요일

잠실 오렌지티(Orange tea) 타이완 넘버원 밀크티 후기

 맨날 공차만 마시다가, 오늘은 1층에 새로운 공차가게 같은게 생겼길래 한번 가 봤습니다.
상호명이 "Orange Tea"라고 되어 있더군요.
언뜻보기에, 공차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자, 이어서 들어온 업체인듯 보였습니다.

일단 공차를 사랑하는 일인으로써, 
어떤 곳인지 알아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여 들어가 보았죠.

일단 메뉴판을 보니
밀크티와 과일티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인듯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과일티를 먹어봐야 했으나~

기본적인 버블밀크티 맛이 어떤가 부터 알아보고 싶어서
"타이완 넘버원 펄 밀크티" 라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아마 공차에서 "블랙 밀크티 위드 펄" 과 같은 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우선 공차보다 천원이 저렴한 2900원 이더군요.
뭔가 전반적인 가격이 공차에 비해 저렴한게 컨셉이구나 싶었습니다.





오랜지티 밀크티 및 패션프루트 쿠쿠, 각종 과일티 가격표.

터이완 넘버원 펄 밀크티
패션프루트 큐큐주스
패션프루트 야쿠르트
패션프루트 큐큐 그린티
망고스무디

등이 대표메뉴인것 같습니다.





주말인데 한분이 주문받고 만들고 다 하고 계셔서 두잔 주문해서 받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알바를 고용하셔야 할듯..

계산서 보시는 바와 같이 두잔 주문했습니다. 쿠폰은 예전 공차처럼 도장찍어주는 방식이더라구요.
하지만 타 매장 사용불가, 오직 잠실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오렌지티, 타이완 넘버원 펄 밀크티

확실이 과일이 컨셉인 곳이다 보니, 포장지도 전부 알록달록 천연색상입니다.



일단 타이완 넘버원 펄 밀크티에 대한 솔직한 소감.

우선은 펄의 식감인데,

펄이 너무 작고, 힘이 없어서 쉽게 으스러져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차를 좋아하는 이유가, 

떡처럼 쫄길쫄깃 씹히는 맛 때문인데,

이점은 아쉬운것 같습니다.

또 당도 조절이 안되다 보니, 

음료가 너무 닝닝한 것 같았습니다.

공차에서는 보통 당도 50% 정도로 주문하면 입맛에 맞았는데,

만약 단것 좋아하시는 분은 이 음료를 드시면 

맹물 마시는 기분이 들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초코밀크티 입니다.

우선 와이프가 먹다가 초코렛 분말가루를 몇번 씹었다고 합니다.

아저씨가 바빠서 잘 안녹여서 그런것 같은데,

공차에서는 카카오분말을 사용하는 반면,

이곳 오랜지티에서는 코코아 분말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을 여기서 매꾸는듯..


결론은 초코밀크티도 맛은 별로였음..


전반적으로 조금 더 비싸더라도,

공차의 압승인듯 합니다.

다음에는 과일티쪽을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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