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30일 화요일

자동차 에어컨필터 교체하는 방법 - How to change air filter in your car?

며칠전부터 와이프께서 차 에어컨 공기가 않좋다며 에어컨 필터를 갈아야 된다고 성화를 부렸다. 1년전에 갈았는데 왜또?? 약간 이런 반응을 보였더니, 원래 에어컨 필터는 6개월에 한번씩 갈아야 한다고...완전 무식한 남편취급을 받고, 한번 갈아볼까? 하는 마음에 마트에서 에어컨 필터만 6000원에 구입해서 직접 교체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웬지 엄청나게 큰 공사가 될것 같아 조금 두려움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3분이면 끝~ 정말 간단하게 작업이 가능했다. 




일단 마트에서 (나의 경우에는 롯데마트에서 샀음) 에어컨 필터를 구입할때 반드시 차종을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보통 차량 제조사에 따라 다르기 보다는 차 크기별로 동급기종끼리는 호환이 되는것 같다. 일단 구매를 했다면, 기본적으로 에어컨 필터의 위치는 조수석 아래 수납공간 안에 있다.





일단 수납공간을 열면 좌우로 동그란 플라스틱 핀이 보인다. 이 핀들을 돌려서 빼낸다.




요렇게 돌려서 빼내면 된다. 





핀을 돌려서 빼내면 수납장이 더 내려오게 되고 안에 필터캡이 드러나는데, 필터캡 양쪽에 튀어나온 부분을 손으로 강하게 누르면 튀어나온 부분이 쏙 들어가면서 필터캡이 분리가 된다.





그렇게 해서 분리가 되어 나온 필터캡.







필터캡이 제거가 되면, 오이는 바와 같이 하얀색 종이 필터머리부분이 보인다. 양쪽 끝을 잡고 살짝살짝 빼내면 필터가 딸려 나온다.





처음에 필터를 보고 눈을 믿을수가 없었다.  이런 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마시면서 운전을 했다니...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한 순간이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수시로 필터를 갈껄 그랬다. 최근들어서 미세먼지도 많아졌는데, 이런저런환경들 생각하면, 필터는 진짜 자주 갈아줘야 한다. 와이프 말을 잘 듣늗 남편이 되자.





필터를 자세히 보면, 안에 먼지뿐 아니라 차 밖에서 들어온 이물질들도 많이 보인다. 나무잎이라든지, 꽃에서 떨어진 분비물, 각종 씨앗..그나마 에어컨을 켜면 괜찮은데, 히터를 켜면 엄청 역한 냄새가 났던게 바로 여기에 원인이 있었던것 같다. 






오늘 사용한 롯데초이스 공기청정 에어컨히터필터. 가격은 6000원이고 현대기아차 아벤데, 올뉴카렌스, i30, K3에 사용 가능하다. 훌륭한 제품인것 같다.







새로운 필터. 아주 깨끗하다.





조립은 아까 분리의 역순이다. 새로운 필터를 필터구멍에 집어 넣는다.





필터옆에 보면 AIR FLOW라고 써있는데 글자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필터캡을 다시 끼운다.



  

다시 필터나사를 돌려준다.






요렇게 필터나사를 완전히 돌려주면 다시 조립끝. 조금만 숙달되면 2분만에도 교체가 가능할 것 같다. 카센터에 가면 이렇게 하고 3만원 받는다. 웬만하면 집에서 하시길...

이상 빠르고 쉬운 내차 에어컨필터 교체하는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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